한화이글스 산체스와 재계약
한화이글스는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와 총액 75만달러(계약금 1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인센티브 15만달러)에 재계약을 발표하면서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 했습니다.
투수 : 펠릭스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 / 타자 : 요나단 페레자
프로야구 한화, 좌완 산체스와 총액 75만 달러에 재계약 (sbs.co.kr)
산체스는 2023시즌 24경기 선발등판을 하면서 126이닝 7승 8패 3.7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구단은 안정적인 제구가 강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즌 초 버치스미스를 대체해 들어와서 8경기 동안 4승 무패(평균자책점 1.48)를 기록하며
대전의 승리요정으로 불리었지만, 변화구와 직구를 구사하는 투구폼의 차이를 간파당하면서
이후 경기에서 대량실점을 하는 등 약점을 노출했었죠.
‘복덩이’ 승리 요정…산체스가 뜨면 한화가 승리한다|동아일보 (donga.com)
산체스는 간파당한 약점과 다양한 투구패턴을 구사할 수 있도록
2024시즌 스프링캠프 동안 반드시 보완해야 할 것입니다.
한화는 아마도 산체스가 아직은 젊은 나이이고, 약점만 보완하면 KBO 리그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거기에 산체스급 이상의 투수를 시장에서 찾지 못한 이유도 있을 것이구요.
류현진의 복귀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했을때 산체스만 카드가 없었을 수도 있겠죠.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한화 프런트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 박수를 보냅니다.
2024시즌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산체스가 약점을 보완하고 특유의 빠른 투구템포로
밥값은 충분히 하는 이닝이터이자 승리요정으로 거듭나
팬들을 또 다시 즐겁게 해주리라 기대해 봅니다.
약점보다는 강점이 많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강한 승부욕이
산체스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 입니다.
2023년이 몇일 남아 있지 않지만
한화 프런트로써는 아직 풀지 못한 큰 숙제가 남아 있으니
마지막 퍼즐을 맞춰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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