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0a1i-6PwUIM?si=4Db_jjMsCzVv70Hd
류현진이 11회까지 역투를 펼치고 7대7인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1루수로 이동합니다. 결국 8대8로 종료되고, 다음날 경기가 재개하게 됩니다. 고교 시절의 류현진 선수를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영상입니다. ^^
No.99. 류현진
1999년 우승 멤버들이 베테랑으로 은퇴를 앞두던 200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는 류현진을 2차 1라운드에 지명합니다.
당시에 어느 팀이 알았겠습니까?
KBO 역사상 데뷔 첫 해에 신인왕과 리그 MVP를 거머쥐고,
소년가장이라 불리면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최고의 투수가 2차 2번째로 지명된 선수라는 것을 말입니다.
2006년 신인드래프트는 지역연고 1차지명이 있었는데,
지역연고로 1차지명을 할 수 있었던 SK는 인천고 포수 이재원을 1차 지명했고
한화는 북일고 투수 유원상(유승안 감독의 아들)을 지역연고 1차 지명을 했습니다.
거기에, 2차 1라운드에서 한화이글스보다 먼저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었던 롯데 자이언츠는
광주일고 투수 나승현을 지명했습니다.
이쯤되면 류현진은 한화로 올 운명이었던 겁니다. ^^
2006년 신인드래프트에는 KBO를 주름잡고 있는 잡았던 선수들이 많습니다.
한기주(기아 1차지명), 차우찬(삼성 2차 1라운드), 원종현(LG 2차 2라운드),
민병헌(두산 2차 2라운드), 김문호(롯데 2차 3라운드), 황재균(현대 2차 3라운드),
최주환(두산 2차 6라운드), 양의지(두산 2차 8라운드), 이명기(SK 2차 9라운드)
명단의 2차 8라운드로 지명된 양의지는 지금 KBO 최고의 포수이고,
한화가 FA로 잡으려 했었던 선수입니다.
2006년에는 두산보다 먼저 지명할 수 있었던 선수입니다.
한화가 당시 2차 3라운드의 정범모 대신 양의지를 선택했다면?
암흑기가 오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ㅎㅎㅎ
류뚱이 LA다저스로 이적하면서 2,573만7,737달러33센트를 이적료로 받은 한화이글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류현진은 한화이글스에서
통산 190경기 1,269이닝
98승 52패 평균자책점 2.80 탈삼진 1,238개를 기록했습니다.
한화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고 아프게 했던 52패...
100승을 채우지 못하고 떠나야 하는 에이스를 응원하던 팬들의 마음은
그래서 소년가장이라 불릴 수 밖에 없었던 시절에도
2013년 LA 다저스로 이적하면서 포스팅금액 약 2,600만달러(약 338억원)을 기록했고,
6년 3,600만달러(약 468억원)에 계약했습니다.
한화이글스는 이적료로 2,573만7,737달러33센트(약339억원)을 받습니다.
확인된 사실은 아니지만, 류현진의 이적료로 건립했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류현진 이적 후 2013년초 클럽하우스와 정규규격 천연잔디구장, 보조연습장 등을 갖춘
서산전용연습구장을 건립했습니다.
이후 2018년 아래 사진과 같이 제2구장을 증설하게 됩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11&aid=0001673255
류현진의 집은 어디인가 [김재호의 페이오프피치] - MK스포츠 (mksports.co.kr)
구단 5번째 영구결번 예정자 No.99는 어디로?
KBO리그도 그렇지만, MLB도 아직 다수의 FA들이 자신의 행선지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류현진도 세월을 이길 수 없고, 수술 전력 등등의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빠르게 소속팀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한화팬들은 류뚱의 귀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만일~!!! 류뚱이 돌아온다면?????
아기독수리들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고,
한화의 가을 야구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반대로 류현진 선수 자신도 MLB에서 멋진 마무리를 하고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구요.
언젠가는 한화이글스 No.99 류현진으로 은퇴하겠죠.
언젠가는 누구도 알 수 없지만요.
류뚱의 어떤 선택이든 응원합니다. ^^
내년을 잘 준비해서 어디서든
건강한 몸으로 멋진 공을 던지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류현진 화이팅~!!!!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9&aid=0004986573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6&aid=000409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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