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클럽맨들의 FA계약체결 - 한화 장민재, LG 임찬규, 오지환
한동안 조용했던 FA시장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원클럽맨들이 소속구단과 FA체결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9&aid=0004986889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47&aid=0002416553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8&aid=0003203616
한화 장민재는 2+1년 총액 8억원,
LG 임찬규는 4년 최대 40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20억원, 인센티브 24억원),
LG 오진환은 6년 총액 124억원(계약금 50억원, 연봉 50억원, 인센티브 24억원)으로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졌지만, 스포츠에서는 조금 예외인 듯 합니다.
원클럽맨들은 공통적으로 소속팀과 끝까지 함께 해 야구 생활을 마감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SSG가 원클럽맨으로 남을 수 있었던 김강민을 제대로 보호하지 않아
팬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은 것을 보면
원클럽맨이 선수들에게는 자신의 캐리어에 자랑스러워 할 만한 흔적인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선수생활 전부를 한팀에서 보낸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니
의미도 남다를 것이고, 성적까지 레전드급이라면 영구결번까지도 생각할 수 있으니
원클럽맨의 가치는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야구보다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축구를 보면 좋은 클럽으로
높은 이적료를 받고 가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네요.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77&aid=0000465385
‘불혹의 원클럽맨 배터리’, MLB 최다 선발 기록 달성 - 스포츠경향 | 뉴스배달부 (khan.co.kr)
기사내용을 살펴보면,
MLB에서는 가장 최근인 2022년 9월 15일 밀워키 부루어스와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41)와 포수 야디어 몰리나(40) 선수가
15년간 원클럽맨으로 뛰면서 선발투수와 포수로 325번째 선발 출장을 기록하였고,
이날 기록은 1963년부터 12년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미키 롤리치와 빌 프리한이 세운
324경기 이후 47년 만에 달성된 최고 기록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대기록을 추격하는 선수들이 시카고 컵스의 카일 헨드릭스와 윌슨 콘트레라스가 있으며,
105경기를 치뤘다고 합니다.(2022년 기준)
임찬규 선수는 성대까지 바치겠다고 했는데요. ^^
LG 우승 직후 오지환 선수와 출연한 유퀴즈편을 유쾌하게 본 기억이 나네요.
임찬규 선수가 출연한 유퀴즈를 보면서 LG에서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고,
타 팀으로 이적은 생각도 하지 않는 것 같아 보이긴 했습니다.
오지환 선수도 그렇구요.
선수들이 원하는 원클럽맨이라는 영광을
성취할 수 있도록, 또 선수가 그렇게 생각하게 만드는 구단과 그렇지 않은 구단이
만들어가는 구단의 역사와 구단에 대한 팬심의 차이는 엄청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화의 장민재 선수도 원클럽맨을 지키고,
계약기간내에 우승까지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생각해보면 한팀에서 뛰면서 얼마나 많은 추억들이 있었겠습니까?
원클럽맨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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