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화이글스 보류선수
지난 2023년 11월 30일 KBO는 보류선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2023시즌 KBO리그에 등록 선수는 총681명이었으며, 정규시즌 중 자유계약선수 및 임의해지, 군보류선수, FA미계약선수, 보류제외 선수 등 총139명을 제외하고 총542명이 2024 보류선수로 공시했습니다.
타 구단은 관심 밖이라~ ㅠㅠ 죄송합니다. 한화는 54명을 보류선수로 공시했습니다.
그런데 명단을 보다보니 정이황, 허인서 선수들이 없습니다. ^^
허인서 선수는 상무소속이니 군보류선수에 포함될 것 같은데 정확한 명단을 확인할 수 없네요.
그럼 정이황 선수는?????
신고선수 아니면 육성선수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정확히 확인할 자료가 없네요. ㅎㅎ
프로야구 선수로 등록된 선수는 진짜 야구를 잘 하는 것입니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고등학교 야구부는 95개입니다.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전까지 우리나라 최고의 인기 스포츠 가운데 하나였던 고고야구
대통령배, 청룡기, 봉황기, 황금사자기 등
야구를 몰라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야구에서의 메이저 대회들입니다.
저의 고등학교 시절 야구부가 대통령배 4강에 진출하면서
전학년이 지금은 없어진 동대문야구장으로 단체 응원을 갔던 추억이 있습니다.
고교야구는 자신의 모교를 응원하기 때문인지 몰라도
프로야구 응원이상의 응집력을 발휘하게 하고,
야구장 분위기에, 작은 실책 하나로 게임의 향방이 180도 바뀌기 때문에
보는 재미와 응원하는 재미가 상상입니다.
사실 이 이야기를 하려던 것은 아닙니다. ^^;;;;
리틀야구나 초등학교 야구로 시작해서 야구선수로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그라운드에서 온몸으로 뒹구르면 인생을 불태우는 선수들이
아마추어를 마치고,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는 선수들은 110명에 불과합니다.
매년 드래프트 신청인원은 평균 천여명 정도이고,
고등학교 졸업자, 대학 야구부 졸업자, 독립구단 출신 선수 등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프로구단에 지명을 받았다고 다 된 것이 아니죠.
팀별 1군 엔트리 등록인원은 28명, 경기에는 25명이 출전할 수 있습니다.
9월 확대 엔트리가 적용되면 33명 등록, 31명이 출전가능하구요.
실제 경기에는 9명이 뛴다. 우리가 주전이라고 부르는 선수들
한번 1군 말소시에는 10일이 지나야 다시 1군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전들은 특별히 부상이거나 징계 등의 사유가 아니면 전력상 1군 말소를 함부로 하지 않죠.
그렇다면 팀의 베스트9에 들어간다는 것은?
엔트리 25인에 포함된다는 건 야구를 정말 잘하는 것입니다.
공부도, 다른 종목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야구도 에지간히 잘해서는 잘한다고 할 수 없는 것이겠죠.
프로야구단의 지명, 1군엔트리 진입, 베스트9에 포함되기까지의
선수와 그 선수의 부모, 그리고 감독님과 코치님 등등의 노력이 존경을 표하게 됩니다.
아래는 네이버에서 보류선수, 신고선수, 육성선수, FA제도에 대해서 정의를 확인해 봤습니다.
보류선수 - 재계약보류제도
국내 프로야구 구단이 매년 11월에 재계약을 보류하는 60명 이내의 소속 선수를 공시하고 다음해 1월 말까지 재계약이 안될 경우 1년간의 보류 기간을 거치도록 하고 그때까지도 재계약이 안되면 임의 탈퇴선수로 선수 활동을 금지시키는 제도.
자유계약 선수가 되면 이 제도의 적용을 받지 않는데, 현행제도에서 자유계약 선수가 될 수 있는 자격으로
▶구단이 보류권 행사를 포기하거나
▶선수생활을 10년 이상 했을 경우 또는
▶선수가 보수의절반 감액을 조건으로 구단에 계약 갱신을 요구했으나 거부 당했을 때로 규정되어 있다.
따라서 구단의 뜻을 따르지 않을 경우 사실상 선수생활을 못하게 된다. 이에 프로야구 선수협의회가 한국야구위원회(KBO)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으며, 공정위는 이에따라 보류제도는 유지하되 자유계약 선수자격으로 선수생활 연수를 개선토록 했다. 이에 2001년 자유계약 선수 자격이 10시즌에서 9시즌으로 줄었다.
신고선수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등록되지 못하고 선수로 신고만 되어 있는 선수
프로야구에서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해 계약금 없이 프로팀에 입단한 선수를 일컫는다. 최저 연봉인 2400만 원조차 보장받지 못하며,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등록이 되지 않기 때문에 2군에서만 경기를 뛴다.
육성선수
KBO 리그에서 정식 신인 드래프트에 선발되지 않은 선수들로, 2015년 1월 이후 ‘신고선수’에서 ‘육성선수’로 명칭이 변경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KBO 리그에서 정식 드래프트에 선발되지 않은 선수들로, 2015년 1월 이후 ‘신고선수’에서 ‘육성선수’로 명칭이 변경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즉, KBO에 정식으로 등록되는 각 팀당 63명에 포함되지 않고, 선수로 신고만 되어 있는 선수들을 말한다. 대개 신인 지명 드래프트에서 어느 구단의 선택도 받지 못하거나, 소속팀에서 방출 후 이적 제의를 받지 못한 선수들이 프로 야구 선수를 계속하기 위해 육성선수 방법을 택한다.
즉, 신인 지명 때 어느 팀에도 지명받지 못한 선수들은 프로 어느 팀과도 자유롭게 계약해 입단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 육성선수로 등록된다. 보통 신인 지명은 되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춘 데다가 가능성을 보이는 선수가 육성선수로 영입된다.
하지만 육성선수들은 KBO에 등록된 정규직 선수들과는 달리 계약금과 계약기간에 대한 규제가 없다. 이에 육성선수들은 기본 계약금 없이 형식적인 수준의 급여를 받으며(KBO 규약에 따르면 연봉의 최저한도는 연 2700만 원이나 해당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음), 계약기간 역시 규제가 없어 지속적인 신분 보장도 되지 않는다. 여기에 입단 후에도 정식 선수들의 훈련과정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FA제도
자유계약(free agent)이란 일정기간 자신이 속한 팀에서 활동한 뒤에 다른 팀과 자유롭게 계약을 맺어 이적할 수 있는 자유계약선수 또는 그 제도를 일컫는다. 이 제도는 1976년 미국 프로야구에서 처음으로 도입되었고, 한국에서는 1999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에 있다.
드래프트제(draft system, 신인선수 공개선발제도)를 통해 입단한 팀에서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자유계약선수(FA : free agent)가 되어 다른 팀으로 자유로이 이적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FA가 되면 모든 구단과 선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된다. 반면에 선수가 먼저 구단에 계약해지를 신청할 경우 발생하는 임의탈퇴선수는 자유계약선수와 달리,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권한이 없다.
■ 유래(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라는 말이 처음 등장한 것은 메이저리그의 앤디 메서스미스와 더이브 맥넬리라는 투수가 구단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FA 신분을 요구한 1974년이다. 2년에 걸친 법정소송까지 벌어진 끝에 1976년 7월 '등록일수 172일을 채운 7년차 선수들에게 FA 자격을 준다.'는 내용으로 합의가 이뤄졌다. 이 메서스미스-맥널리 분쟁은 메이저리그에서 100년 가까이 이어져 내려온 구단의 일방적 권리인 '선수 보류권'에 제동을 건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록됐다.1976년부터 미국 프로야구는 FA 제도를 시행했는데, 현재 취득 자격은 등록일수 172일 이상 6시즌을 소화해야 한다. 자유계약 자격을 획득하는 선수들은 시즌이 끝난 후 15일 내에 FA 신청을 구단 측에 해야 하고, FA 등록 기간인 15일간은 전 소속팀이 우선 협상권을 갖는다. FA를 신청한 선수는 다음해 1월 8일까지만 원래 구단과 계약할 수 있고, 그 이후에는 다른 팀과 계약해야 한다. FA를 내주는 구단은 받는 구단의 신인선수 지명권을 보상받는다.FA제도의 도입으로 선수들은 구단에 예속되지 않고, 원하는 팀을 골라 이적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되었으며, 우수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한 구단들의 경쟁으로 선수들의 몸값이 폭등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 한국 FA제도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1999년 시즌부터 FA제도가 시행되었으며, FA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10시즌 이상 프로야구에서 뛰어야 했다. 그러나 이 규정은 2001년 9시즌으로 줄어들었다. 미국은 6시즌, 일본은 9시즌이다. 타자의 경우 등록일수 145일 이상, 매 시즌 경기수의 3분의 2 이상 출장하고, 투수는 매 시즌 규정 이닝의 3분의 2 이상 등판한 시즌이 각각 9시즌을 넘어야 FA 자격을 가질 수 있도록 제한되어 있다. 대졸 선수는 8시즌이며, 재자격 취득은 4시즌이다. 다만, 해외진출을 원하는 선수는 7시즌만 채우면 되지만 이것은 구단의 동의가 필요한 조건부 해외진출 자격이다.FA가 공시되면 해당 선수는 1주일 이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등록해야 자격을 얻는다. 원래 FA를 취득하더라도 선수는 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을 벌여야 했으나, 2016년부터는 원소속구단의 우선협상기간이 폐지돼 국내외 모든 구단과 협상해 계약할 수 있게 됐다. FA 선수와 계약을 체결한 구단은 해당 선수의 전년도 연봉의 200%와 함께 20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1명으로 보상해야 한다. 만약 선수보상을 원치 않을 경우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 한다. FA를 통해 선수를 영입한 팀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FA 계약 승인 후 3일 이내에 20인의 보호선수 명단을 상대 구단에 넘겨줘야 한다. 명단을 넘겨받은 팀 역시 3일 이내에 보호선수 명단 외 1명을 선택해 통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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