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운영규정 확정
2024시즌부터 도입되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및 피치클락(시범운영)에 대한 세부 운영 규정을 2024년 1월 24일(수) 제1차 실행위원회에서 확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KBO 보도자료 | 미디어/뉴스 | KBO (koreabaseball.com)
KBO에서 확정된 기준을 살펴보면
▶ 좌우기준 : 홈플레이트 양 사이드를 2cm씩 확대 적용
(MLB 사무국은 마이너리그에서 양사이드 2.5cm씩 확대운영)
▶ 상하단 기준 : 홈플레이트 중간면과 끝면 두 곳에서 공이 상하 높이 기준을 충족해야 스트라이크로 판정
▶ 상하 높이 기준 : 각 선수별 신장의 비율을 기준으로 적용
- 상단기준 : 선수신장의 56.35%
- 하단기준 : 선수신장의 27.64%
※ 포수의 포구위치, 방식 등에 상관없이
좌우, 상하 기준을 충족하여 통과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스트라이크 판정
MLB사무국에서 진행했었던 ABS 기준을 그림으로 살펴보면
좀 더 이해가 쉬울 것 같아 퍼왔습니다.
KBO 배포자료를 첨부했습니다. ^^
피치클락(시범운영)
※ 전반기에는 위반시 경고만 부여, 견제 제한, 투구판 이탈규정 미적용, 퓨처스리그에는 전체 적용
▶ 투구간 시간제한 / 위반시 수비측에는 볼, 공격측에는 스트라이크가 선언
⊙ 투수
- 루상에 주자가 없는 경우 : 18초 (MLB 기준 15초)
- 루상에 주자가 있는 경우 : 23초 (MLB 기준 20초)
- 타자와 타자사이(타석 간) : 30초 이내
⊙ 포수 : 피치클락의 잔여시간 9초가 남은 시간까지 포수석에 위치해야 함.
⊙ 타자 : 피치클락의 잔여시간 8초가 남았을 때까지 타격준비를 완료해야 함
(타자의 타임횟수는 1회로 제한)
※ 투구판 이탈 제한 규정
- 견제시도, 견제구를 던지는 시늉, 주자가 있을때 투구판에서 발을 빼는 경우 등이 해당
- 수비팀의 타임요청, 허용되는 시간외의 포수의 포수석 이탈, 투수의 공교체 요청 등도 투구판 이탈로 간주
→ 투구판 이탈은 타석당 3차례 허용, 4번째는 보크 선언(4번째 이탈로 아웃 또는 진루의 경우 제외)
정리해보니 이렇네요~
우선은 경기 진행이 빨라질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피치클락의 경우
과도하게 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던(그리 자주는 아니지만)
투수와 타자간의 타이밍 싸움은 없어지겠네요.
ABS는 진짜로 포수의 프레이밍이 필요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새로 도입한 제도가 박진감 넘친 경기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잘 적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링크는 MLB사무국의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와 피치클락 관련 글입니다.
https://www.mlb.com/news/abs-system-pitch-timer-bigger-bases-tested-tripl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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