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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계 - 아버지생신

by Safetyball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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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생신축하식사장소 장미계

아버지 생신이 다음 주중이라 주말에 가족들

이 모여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시간이 참 빨리 흐릅니다. 한해 한해 ^^

식사 장소는 장미계라는 식당, 동생이 추천하고 예약했습니다. 한 2주 전에 예약

찾아가면서 이런 곳을 사람들이 어떻게 알까?라고 생각했는데요.

가게 전경입니다.

장미계 전경과 입구

 

 

주차장은 크지 않아 주변 도로를 이용해야 하고요. 매장의 외관은 보시는 것처럼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보이는 간판
 
 

장미계는 어떤 닭인가?

 

매장 이름의 닭이 실제 있었는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장미계란 닭이 실제로 있었고, 궁중에서 기르던 닭이었다고 합니다.

 

"조선반도의 닭 가운데, 명나라 이시진(李時珍, 1518~1593)이 1596년에 발간한 ‘본초강목)’에서는 조선의 장미계(long-tailed chicken)를 최고품으로 평가했다. 웅계탕을 다시 세분해서 단웅계(丹雄鷄), 백웅계(白雄鷄), 오웅계(烏雄鷄), 흑자계(黑雌鷄), 황자계(黃雌鷄), 오골계(烏骨鷄), 반모계(反毛鷄), 태화노계(泰和老鷄) 등이 약효를 달리했다. 장미계에 대해 삼국지 위지동이전에서도 ‘(조선반도에서는) 꼬리가 가늘고 길이가 5척이 넘는 장미계가 있다.”고 했다. 특히 긴 꼬리 닭은 고기닭으로, 맛으로나 살이 많기로는 모든 닭 중에서 가장 뛰어났다. 뿐만 아니라 장미계는 고기맛보다도 약효가 뛰어났다. 1827년 실학자 서유구(1764~1845)가 쓴 ‘임원경제십육지(林園經濟十六志)’에서는 ‘(장미계는) 조선반도의 닭의 일종으로 그 꼬리가 길며, 길이는 3~4척이나 되었다(朝鮮一種 長尾鷄 尾長三四).”고 적었다.

프랑스의 탐험가 샤를 바랏(Charles Varat, 1842~1893)이 1888년부터 1889년 1년간 조선을 여행해서 쓴 ‘조선기행(Voyage en Coree)’에 장미계를 목격하고 “조선의 긴 꼬리 닭은 꼬리가 1m는 넘는다(Les poulets longue queue de Joseon ont une queue de plus de 1m).”고 썼다.

장미계는 2012년 국제적 유전자원보유권의 논쟁을 대비해, 권리주장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FAO, DAD-IS(Domestic Animal Diversity Information System)에 등록했다. 2018년 1월 27일자 코리아타임즈 로버트 네프(Robert Neff)의 기고문엔 1938년도에 찍은 사진과 “꼬리 길이가 12~15피트, 1000년부터 1600년경까지 한반도에 날아와서 서식했다. 이를 조선왕실에선 국왕의 상징으로 궁정에서 사육했다. 일제가 식민지시기에 갖고 가서 오사카천년기념물로 등록 관리하고 있다.”고 적었다."

출처 : 대구신문(https://www.idaegu.co.kr)

일본 분들은 자기들 것도 아닌데 가져가셔서는 천연기념물로 관리하는 것도 참 웃기고 서글프네요.

 
 

사실 음식에 사용된 닭이 장미계는 아니었지만, 장닭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보던 닭보다는 확연히 커요~^^

저 사진을 찍고~ 개인적으로는 너무 맛있게 먹느라~

사진을 ㅠㅠ 못 찍었습니다.

냄비가 끓기 시작하면 문어가 들어가고요.

다 먹으면 찹쌀로 죽을 만들어 주시죠~ 문어가 남으면 죽에 넣어서 먹으면 굿이라는 팁도 주셔서

죽에 문어를 넣었더니..ㅎㅎ

아버님 다시 한번 생신 축하드리고~ 건강하십시오~ 건강이 최고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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